중국을 누구보다 잘 아는 키신저조차도 한때 중국의 현대화 전망에 대해 회의했다.
1985년 7월 키신저가 한국을 방문해 정주영 전경련 회장을 만났다.
키신저는 “중국이 공산주의체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경제만 시장경제체제로 간다면
그동안 공산주의체제에 익숙했던 의식구조와 관행이라는 타성, 소득격차 확대에 의한
계층 간의 불만과 갈등으로 인한 사회불안이 야기되어 좌초될 수도 있다”고 했다.
정주영은 “내 견해는 다르다”고 했다. 그는 “불과 반세기 정도 공산주의체제 속에서
살았다고 해서 이들 핏속에 뿌리 깊이 내려온 최고의 장사꾼 기질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정에서 다소 혼란과 차질은 겪게 되겠지만 앞으로 몇 십 년 안에
중국은 미국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이봐, 해봤어?』 박정웅) 중국은 G2 국가로 성장했고,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
에서 자동차를 팔아 29조원을 벌었다. 정주영의 안목이 키신저를 이겼다.

국민학교만 다녔지만 정주영은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차원을 달리하는 통찰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는 평소 “나는 재벌이 아닌 성공한 노동자”라고 했다.
남들이 규정한 정체성을 거부하고, ‘재벌=기득권층’이라는 고정관념을 해체했다.
두 차례에 걸쳐 소 1001마리를 몰고 판문점을 거쳐 북한 땅을 밟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상하고 실행했다. 소떼몰이 방북은 우리를 괴롭힌 분단체제를 유쾌한 방식으로
야유한 일격이었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이라는 평화의 공간을 탄생시킨 남북화해의
장엄한 퍼포먼스였다. 그는 1001마리의 소와 함께 총 한 발 안 쏘고도 휴전선을 북으로
밀어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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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경환의 5steps 아이디어 발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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